20180112 Spain - Madrid(마드리드)
하루 뿐이지만 정든 그라나다를 뒤로 하고 마드리드행 버스를 탔다.
그나마 이번엔 오전부터 이동하는거라서 좀 나았다.
그라나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서 산 건데 모양이 카스테라랑 비슷해서 샀는데 맛은 거의 비슷했다.
Bizcocho(비즈코초)라고 불리고 정식 명칭은 Bizcochuelo(비즈코츄엘로)이다.
펠리페 4세의 동상으로 최초의 승마 동상중 하나라고 한다.
이것도 나중엔 여느 역사적인 동상들처럼 박물관에 보존되고 여기에 모조품이 세워지겠지?
마드리드 왕궁인데 시간이 없어 들어가보지 못했다.
산타마리아 라 레알 데 라 알무데나 대성당이다. 이름 한번 길다 😂😂
1993년에 완공됐는데 100년 동안 지었다고 한다.
제대로 들어가서 본 유럽성당은 여기가 처음이었다.
무료이고 기부금 1유로를 받는다. 난 여행이 한참 남아 그냥 기부금 안내고 둘러봤다...
이런 곳은 오래된 건물을 아니지만 도시를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로서 한번 쯤은 둘러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당은 지은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제대위에 안치된 알무데나의 성모상은 만들어진지 1000년이 넘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성모상 앞에서 절을 했다.
그래서 나도 줄을 서서 성모상을 알현하고 앞으로 여행 잘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국기를 보니 이탈리아와 관련된 건물인 것 같다.
마드리드가 수도로서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관광으로 사람 끌어모으는 곳은 아니라서 좀 더 사람사는 느낌이 났던 것 같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런 사진을 보면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텅빈 길거리 풍경이 그려진다.
산 미구엘 시장
까사 데 라 파나데리아
그랑비아 거리인데 1929년에 조성된 거리로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모방하였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샵이라는데 축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지나쳤다.
레알 팬이라면 꼭 가야할듯...
여기서 운동화를 사기로 결정했다.
젤 싼 신발로 구매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어느덧 빌바오로 다시 떠나야해서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